제9강 사마리아에 성신을 내리신 이유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은혜를 적용하시는 데에는 다양성(variety)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히 오늘날의 표준으로 볼 때 ‘그것은 잘못되었다’ 하는 것도 그 이전에는 그냥 그대로 넘어간 것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구약을 읽을 때 때때로 ‘그럴 수가 있는가’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자꾸 나타나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신 개념이나 신관하에서 생각할 때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나타난다는 말입이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은혜를 다양하게 그 실상과 환경과 역사와 문화에 맞게 적용하여 주심으로 저희가 하나님의 높은 원칙의 세계에 올라가서 은혜를 터득할 수 있게 하시오니 감사드리옵나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를 통해서 인류를 다루시는가를 생각할 때, 역사에서는 무엇보다도 시간적인 요소(element)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간적인 요소를 통해서 인류를 다루신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2천 년 전에 성신을 받은 그 사실을 놓고 ‘오늘날도 꼭 그런 식으로 적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고 거기에 하나의 절대적인 틀(pattern)을 세우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시대적인 흐름과 시간의 경과를 통한 계시의 발전을 잘 분별하고 깨닫게 하옵소서.
“저희의 부족을 하감하시고 저희를 깨우치시며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가 어떻게든지 변해서 굉장하게 위대하게 되어서 올라가 성신을 받겠다는 그릇된 방향을 취하지 않고, 그러나 저희가 여기에서 매일 점진적으로 논리적으로 순차 있게 장성하라고 은혜를 주셨사오니 질서 있게 장성해 나가게 하시고, 공연히 기이한 사실을 추구하여 지지 못할 짐을 지고서 높은 데 표준을 두고 자기도 희생치 않으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 하고 공허한 표준 가운데 감정을 자극하는 그릇된 기독교적 행동을 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저희의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신님이 저희 안에서와 저희 주위에서 같이 역사하시사 저희가 스스로 도달하지 못하나 도달해야만 할 길을 증거하심으로써 올바로 도달케 하시고 올바로 전진하게 하시며 정상적으로 장성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1965년 9월 19일 주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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