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강 마술사 시몬과 성신의 비상한 은사
“시몬 마구스가 ‘나도 돈을 많이 드릴 테니 그런 권능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말했습니다. (중략) 이것은 그가 음흉하고 흉측해서라기보다는 어디까지나 그의 암매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중략) ‘나도 기도하면 저렇게 사람들에게 큰 권능이 임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바란 것입니다. 말하자면 위대한 기독교의 신령하고 높은 경지를 자기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특권적인 은사의 큰 권능을 자기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깊이 있는 말씀을 힘써 깨달게 하옵소서. 암매 가운데 헤매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한 욕망 자체가 악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욕망 자체는 무리한 것이고 되지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이 이런 무리한 욕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초도 없고 방법도 모르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단계도 밟지 않고 덮어놓고 인조적으로 성자(聖者)가 되려고 하고 인조적으로 권능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는 이상한 풍습이 있습니다. (중략) 모두 다 신령하고 굉장한 권능이 있는 사람같이 행동해 보려는 그런 욕망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초가 있고 방법도 알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단계도 밟게 하옵소서.
“주의 거룩하신 말씀과 주님의 크신 능력은 기뻐하시는 곳에 주의 종들을 보내사 역사하시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저희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거룩한 말씀의 거룩한 뜻에 의해서 무엇보다도 성신님의 큰 능력과 역사가 함께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기왕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나간 사람들은 많았지만, 사방으로 흩어진 유대 사람들은 말씀이 부족해서 능력을 전하지 못한 것이 아니고 그 말씀이 가르치는 참된 내용에 대한 각성이 없으므로 자기 암매 가운데 갇혀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을 저희가 보나이다. 빌립은 그 거룩한 말씀이 가르친 참된 내용인 나사렛 예수를 올바로 정당하게 메시야로 깨달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만인의 구주로 깨닫고 복음의 큰 내용을 전할 때 성신님이 그를 붙드시사 그 전도를 효과 있게 하시고 능력 있게 하셨나이다.” “이와 같이 성경 말씀을 많이 가지고 앉아 있고 많이 배우고 있어도 잘못하면 유대 사람과 같이 되기 쉬운 상태로 빠지나이다. 무엇보다도 말씀이 가르치는 참뜻을 올바로 파악하는 것이 심히 중요한 일이오니 저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이 거룩하고 신령한 도리를 깊이 깨달아 알게 하여 주옵소서.” 1974년 6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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