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바울 선생이 해명한 위대한 메시야사상,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198쪽

“그들은(유대인들) 메시야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신화해서 신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승낙치 않으면서도 그 속성상 신과 같이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 것을 바울 선생은 근본적으로 어떻게 뒤집었느냐 하면 ‘그는 신이었지만 사람의 몸을 입고 땅에 오셔서 모든 점에 있어서 사람과 꼭 같이, 항상 모든 일에 초연한 능력을 발휘하시는 것이 아니라, 즉 그가 당하는 육신의 고통이나 심령상 고통을 당신의 능력으로 제어해서 오지 못하게 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 인생이 받는 모든 슬픔과 고통과 어려움과 아픔을 다 당하시되 죄는 없으시느니라’(히 4:15) 여러분, 그것이 바울 선생이 해명해 놓은 위대한 메시야 사상입니다. ‘죄 없으신 그분은 또한 단순한 사람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그런 것이다’ 이것이 그가 제시한 새로운 메시야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에 거기에서 마땅히 깨달아야 할 깊은 도리를 바르게 깨닫게 하옵소서.

다메섹 노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일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199쪽

“그 예수, 죽었으면 없어져 버렸어야 할 예수, 죽었으면 그 영혼이나 있지 육신이 그대로 있지 못할 예수가 영광 가운데 역력한 육신으로 나를 향해서 불렀다. 그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중략) 가까이 가지 못할 거리감을 주면서도 보이기는 역력하게 굉장히 크게 보인 것입니다. (중략) 물리학적인 법칙에서는 벗어난 이야기입니다. 바울 선생과 같이 영민(英敏)하고 지식이 많은 이는 예수님을 만나 뵌 후에 그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는 그렇게 멀리 계셔서 가까이 가지 못할 빛 가운데 거하시면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거기에서 이야기를 하셨는데도 나에게 그렇게 명료하고 가까이 그렇게 크게 나타나셨다. 도저히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시각이나 감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현상으로 나타나 보이셨다.’”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거기에서 저희에게 명료하고 가까이 대하시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찬미하고 경배하고 높이고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1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2쪽

“구약에 있는 이사야서를 떡 끄집어내서 해 받으신 이야기를 했겠고, 다니엘에 있는 ‘기름 부은 자의 끊어짐을 보리라’(단 9:26)는 말씀을 가지고 해 받으신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편을 인용해서 ‘그는 썩지 아니한다. 그는 무덤 가운데에서도 그 육신은 안전히 거하다가 다시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아간다’(시 16:9-10)하는 말씀의 의미도 가르쳤을 것입니다.” “지금 나를 핍박하는 것은 마치 내가 스데반을 핍박한 것과 같은 심정일 것이다.” “왜 그러는가 하면 그들이 깨닫지 못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옵소서.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2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4쪽

“예수님께 대해서 연구를 안 해 보고 예수님께 대해서 옳다 그르다 한다면 얼마나 큰 무식이냐는 말입니다. 성경에 대해서 연구해 보지 않고 성경에 나와 있는 묘사가 예수님에게 맞는다는 것을 믿지도 않는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암매입니까. 사실상 아는 사람의 눈으로 보면 모르는 사람과 같이 답답한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저렇게 답답할까’ 생각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는 사람과 같이 멍청한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되지못한 소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핍박하던 유대 사람들이 꼭 그렇게 멍청하고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성경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면서 성경은 자기네가 가장 잘 아는 체하고 예수님을 가장 핍박을 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성경에 대해 연구하여 예수님을 바로 알고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날의 그릇된 기독론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4쪽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있는 중요한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모른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성경은 자기네가 독점하고 일수판매(一手販賣)해서 자기네가 가장 권위 있는 정통으로 여기면서 진리를 더 깊이 아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나가는 것이 오늘날 세대에 허다한 배교상(背敎狀)입니다. (중략) 만일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를 바르게 이야기하면 구식(舊式)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그 그릇된 메시야관이야말로 헬라적 신화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성경 해석이라는 것은 자기네의 독단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그렇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 내외에 있는 학자들의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보면 헬라적인 신화, 혹은 다신교의 그릇된 영향 가운데 있던 사람들의 생각과 비슷한 그릇된 기독론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를 바르게 알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받은 헬라 사람들 1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6쪽

“바울 선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해서 이런 깊은 사실들을 자기 마음 가운데 확인하고 확신한 것을 데살로니가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메시야론을 시정(是正)해서 신이 인화(人化)하신 메시야, 인간으로 사람의 모든 고통과 죽음을 맛보셨으나 죄 없으신 메시야, 그러나 다시 사시고 영화(榮華)하신 메이야, 그분을 이야기하였고, 둘째는 ‘나사렛 예수야말로 모든 언행과 그 역사(役事)에 있어서 도무지 틀림이 없는 메시야다’ 하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바울 선생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여 확신한 이런 깊은 사실들을 올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복음을 받은 헬라 사람들 2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7쪽

“힘이 센 프로메테우스가 있고 별것들을 다 만들어 냈지만, 일단 유사(有事)해서 마음에 큰 불안을 느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그런 것들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생활로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헬라 사람에게 이 구원의 복음이 들어갔을 때, 성신님이 그 마음에 역사했을 때, ‘아, 이거야말로 진리이다’ 하고 마음 가운데 그것을 수긍한 것입니다.” “성신께서 그들에게 역사한즉 그것을 믿었습니다.”

성신께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며 그것을 믿고 생활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옵소서.

기도 1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8쪽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에 거기에서 마땅히 깨달아야 할 깊은 도리를 깨달아야 할 것이옵나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바르게 알지 못하여 몇 백 년이라도 그냥 고루한 전통과 그릇된 편견으로 은폐된 가운데 그대로 그것이 정당하다고 그 말씀을 해석하고 나가던 전통적인 유대교와 유대 사람들의 태도 가운데 있을 때에, 주님께서는 지극히 큰 은혜로 주의 그 기이하시고 아주 획시기적인 크신 일, 개혁의 큰일을 바울 선생에게나 스데반에게 보여 주셨고 그들의 전(全) 정신을 뒤집어서 심히 오묘하고 깊은 도리를 바르게 추리하고 바르게 생각하게 하셨나이다.”

기도 2 <사도행전7>, 제8강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 예수, 208쪽

“주의 말씀의 큰뜻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전통에 얽매여서 껍데기만 핥고 있는 동안에는 오히려 예수님을 욕되게 하고 그릇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큰 위험이 있음을 저희가 여기서 발견하였나이다. 그런고로 저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고 오묘하게 늘 깨닫고 나가게 하시고 그리하여 마땅히 바른 판단과 평가를 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1968년 9월 1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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