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아덴 사람들의 요청으로 연설을 시작함,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76쪽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즉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늘 살아가느냐 하는 교훈에 마음을 늘 기울이고 있지 않으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괜히 신학이나 하고 성경론이나 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거기서 무엇이 나오느냐 하면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한 체하고 잘 믿는 체 하지만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이렇게 변론은 무익할 뿐만 아니라 얼마나 유해한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늘 살아갈지 그것에 마음을 늘 기울이게 하옵소서.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제시한 신론 1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79쪽
“매사에 관할하고 주장하고 간섭하고 통치하시는 대주재가 되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매사에 관할하시고 주장하시며 간섭하시고 통치하시옵소서.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제시한 신론 2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80쪽
“바울 선생은 후에 에베소서에서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 4:24) 또한 골로새서에서는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은 자니라”(골 3:10) 하는 말씀을 해서 ‘의와 진리의 거룩함’이라는 말을 썼고,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았다’는 말을 썼습니다.”
도덕적인 성격과 이성의 빛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제시한 신론 3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80쪽
“칼빈 선생의 말마따나 부패했을지라도 얼마나 훌륭한 것인가 하면 도저히 다른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중략)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 초월하고 가장 고귀한 위치에다 사람을 놓아 두신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에게는 희미하게나마 의를 따라서 나가려고 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진리를 사모해서 찾으려고 하는 이런 하나님의 형상의 나머지 자취가 늘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를 따라서 나가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진리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제시한 신론 4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81쪽
“하나님께서는 일반 은혜를 그 내부에도 주셨지만, 성신의 일반적인 역사(General operation of the Holy Spirit)에 의해서, 사람은 이 세상에 살면서 의를 행하고 또 선을 뒤좇고 진리를 찾고 그리고 좋은 사회를 건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인격적이고 도덕적이고 고상한 인품으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각고면려(刻苦勉勵)해서 그 사람의 정서의 생활이나 의지의 생활에서 또는 지적인 활동에서 높이 수양하고 쌓아 올리면 이 세상에서 말하는 성인(聖人)도 되고 현인군자(賢人君子)도 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저희에게 큰 은혜를 주셔서 주님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알게 하시고 또한 그 거룩한 도리 위에서 살게 하옵소서.
바울의 논증 방법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81쪽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 일이 없습니다. 증명하려고 안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은 당연히 계신 것으로 하고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부인하는 그것으로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사실상 입증하고 나가는 것이라고 처음부터 그렇게 보고 나갑니다. (중략) 안 믿는 사람과 신의 존재에 대해서 변론을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입니다. (중략) 그러니까 하나님의 그 거룩한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거룩한 경영과 통치와 역사(役事)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경영과 통치와 역사를 늘 생각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종이 전하여야 할 내용 1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87쪽
“사람은 반드시 창조주와의 관계하에서 사는 것이고 창조주에 대한 의무를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인 대주재 앞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어떤 의무를 가지고 사는데 그 의무를 행치 않고 당연히 있어야 할 당위의 위치에 있지 않는다면 그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분께 순종하고 그를 찾고 좇아 나가야 한다는 것이 하나이고 그다음에는 그가 하지 말라고 하신 일, 즉 사신 우상(邪神偶像)을 섬기든지 그릇된 길을 가든지 남을 잘못 이끄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邪神 : 재앙(災殃)을 내린다고 하는 요사(妖邪)스러운 귀신(鬼神). 邪 : 간사할 사.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를 찾고 좇아 나가게 하시며, 사신 우상을 섬기지 않고 그릇된 길로 나아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종이 전하여야 할 내용 2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88쪽
“지금 시대에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늘 범하는 가장 중요한 죄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은혜의 사실을 받지 않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 자체가 큰 죄가 됩니다. (중략)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과 같아서 그로 말미암아 은혜를 받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 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징계를 받든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항상 하나님 말씀을 늘 주의해서 대해야 합니다.”
자기의 고집을 따라 제 마음대로 가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은혜의 사실을 받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종이 전하여야 할 내용 3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90쪽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31절) (중략) 그분을 믿도록 그분이 부활하게 하심으로써 증명하셨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도 1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91쪽
“저희가 사는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아노라 하면서도 사실상 우상을 들이는 일까지라도 빈번하게 많은 것을 아나이다. 주를 믿노라 하면서 사실은 세상을 사랑하고 탐심을 가지므로 우상을 들여서 사실상 믿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사람보다도 더 괴악하게 세상의 영화(榮華)나 인간의 행복과 같은 것들이 우상이 되어서 지배하는 때도 많이 있사옵는데 이런 데에서 저희를 건져 주시옵소서.”
기도 2 <사도행전7>, 제12강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291쪽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모르고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서 있어야 할 정당한 위치가 무엇인지 모르고 자기의 행복 추구에 눈이 어둡고 압도되어 나가는 이러한 현상 앞에서 저희들이 물들지 않고 정신을 차려서 바로 서게 하옵소서.”
1980년 9월 14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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