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무서워함은 믿음의 소치가 아님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275쪽.
세상 사람들이 무서워 할 만한 자리에서 무서워 하지 않고 마음이 평안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주는 큰 은혜의 방도입니다.
주를 믿음으로 무서워 할 만한 자리에서도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누리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목전의 너머를 보지 못할 때 생기는 현실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279쪽.
참되게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서 신앙의 지적 요소와 대상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슬퍼하거나 두려워할 일에 대해 세상 사람과 다르게 봅니다. 왜냐하면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무서워했느냐?"라고 하신 말씀은 "왜 너희는 그 사실의 정체를 보지 못하고 표면만 보고 자꾸 두려워하고 있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참되게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서 신앙이 깊어지게 하시고, 당하는 일의 표면만 보지 말고 그 너머에 있는 실체를 바로 보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생활 증험을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아는 태도가 필요함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290쪽.
신앙은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을 바로 깊이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산성이신 것을 바로 알았으면, 삶의 현장에서 아무리 악한 세력이 요동하고 광풍처럼 몰아쳐도 예수님 안에 나를 숨기는 생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관념에 머무르고 맙니다. 신앙은 현실적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일상 속에서 아무리 세상 풍조가 광풍처럼 휘몰아쳐도 예수님을 산성으로 바로 깨달아 알고, 나를 그 산성에 숨기는 생활 경험이 있게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현실성 있는 신앙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291쪽.
신앙은 현실성이 있어야 합니다 관념적이고 개괄적으로만 하나님의 전능을 믿고, 실제로는 자기가 힘써 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험한 세상 조류에 흔들릴 때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뜻을 보이셔야 하고, 이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의사를 알게 하시고, 알았으면 이를 믿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에서 하나님의 의사를 아는 것이 중요함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296쪽.
신앙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늘 주의 깊게 관찰하고 면밀하게 숙고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야 조금씩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좀더 알고자 하는 간절함이 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며 무엇을 좋아하시고 어떤 뜻을 가지시고 어떻게 마음을 쓰시는가를 조금씩 알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에는 하나님의 속성을 단편적으로 아는 것만으론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역사 속에 드러내신 하나님의 뜻과 그 방향과 그 의사를 알아야 합니다. 존재론적이고 정지적인 앎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역동적인 앎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알고자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게 하시고,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늘 알아가게 하시며, 성경에 나타내 보이신, 역사 속에 드러내 보이신 하나님을 역동적으로 알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계시의 발전사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함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301쪽.
예수님을 알아야 신앙이 생깁니다. 예수님을 알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들여(때를 따라) 차근차근 조금씩 당신을 계시하십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계시의 발전사 가운데서 알아가야 하며, 시간을 가지고 생활 경험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생활 경험 속에서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도록 하시며, 일용할 양식을 먹듯이,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오늘 알아야 할 만큼만 알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며 그렇게 알고 인도함 받은 대로 오늘 걸어야 할 한 걸음을 걷도록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신앙의 자태 2>, 제8강 풍랑을 만난 제자들 중 302쪽.
"우리가 주를 의지하는가 아니하는가를 늘 스스로 반성케 하옵시고, 만약 마음 가운데 주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행자지(自行自止) 하려는 인간 종교가 자기를 지배하는 것이라면 회개하게 하옵시며, 오직 주께 전부를 맡기고, 항상 역사의 과정 가운데의 당신을 늘 나타내 보이시되, 거룩한 의지의 발현 가운데에서 당신의 인격과 속성이 어떠하신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사랑하시는 주님께 대하여 바로 이해하고 더 깊이 깨닫게 합소서" 19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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