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제자들의 상태 - 믿음이 아직 현실 능력으로 변화하지 못하였음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04쪽.
바람이 몹시 불어서 물결이 일었을 때, 제자들은 어떠한 태도를 취했는가? 제자들은 이런 일이 너무나 익어서 보통 있는 일인 까닭에 특별한 신앙을 요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 것은 흔히 반드시 신앙을 가지고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때 항상 그 다음에 오는 문제에 넘어지기 쉽다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신앙 자체가 아직 자신들의 생활에서 현실적인 능력으로 충분히 변화하지 못했다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일상에서 늘 신앙이 현실적인 능력으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임재 - 우리의 유일한 위로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06쪽.
"우리가 어떤 거대한 두려움 앞에 있을 때 우리 주님께서 "아, 내가 네 옆에 있다. 안심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신다면 그것은 굉장히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두려운 현실이지만 주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안심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놀란 이유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06쪽.
예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신 것을 보고 "제자들이 왜 그렇게 두려워하고 놀랐느냐 하면, 얼마 전에 떡을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마음이 둔하여진 까닭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믿고 의지하는 일상이 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사건을 이룩하신 그분을 믿는 것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09쪽.
위대하고 숭엄한 일과 그런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은 종교감정입니다. 신앙은 사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그 대상에 대한 인격적 반응입니다. 내가 소망하는 어떤 일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이루실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위대하고 숭엄한 일이 이루어지길 기도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믿을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의 정체(停 머무를 정, 滞 막힐 체) -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을 때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10쪽.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는 데서 자라지 못하는 것이 신앙의 정체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는 데서 자라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했다"는 의미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11쪽.
제자들이 둔감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바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민감하게 바로 인식하는 일상이 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신앙의 진전 - 연관된 지식의 누적에 의해 희미한 데서 명료한 데로 나아감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12쪽.
하나하나의 사실에서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누진적으로, 그 위에다 보태고 또 보태서 예수님의 속성과 그 능력과 자비와 또한 나에게 베푸시는 뜻에 대한 깨달음이 희미한 데서 명료한 데로 나아가는 것이 신앙의 진전입니다.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일들 속에서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알아가기를 날마다 더 하게 하시어 예수님의 속성과 그 능력과 자비와 또한 나에게 베푸시는 뜻에 대한 깨달음이 점점 명료해지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 없이 만용으로 하는 일 - 죽음의 위험에 빠지게도 함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16쪽.
신앙에 적당한 대로 해야 합니다. 신앙만큼의 일을 해야지 그 이상의 일을 하려는 것은 만용입니다.
신앙만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신앙의 결과라야 함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17쪽.
신앙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세계에서 사명을 수행할 수 있지, 신앙 없이 하면, 그것은 빈 껍데기, 다만 형식에 불과 합니다.
신앙으로 일을 해 나가도록,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서 그 내용과 실질이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붙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확실한 신앙의 각오로 출발하라고 하심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19쪽.
"신앙이 있는 사람은 그 신앙으로 차곡차곡 일을 준비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예수님께서도 가르치셨습니다." "너희에게 있는 것을 다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누구보다도 먼저 나를 더 사랑하고 나오지 않고서는 일을 못하는 것이다."
신앙으로 차곡차곡 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하시고, 제게 있는 것을 다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 없는 교회적 사명 수행 - 자체의 존재를 삭감하는 일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0쪽.
"오직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로" 차곡차곡 준비하여 사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한다면서 대충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하면 품질 미달로 세속화하고 타락합니다. 일례로, 목사들 몇몇이 모여 신학교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여 목사를 양성하면, 교회 자체의 존재까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로 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초자연적인 일과 절실한 필요의 관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1쪽.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나려면, 그에 따르는 절실한 필요와 그 타당성,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 보편적 진리에 터를 둔 필요성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여 초자연적인 방법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되어야 합니다. 결코 사람의 희망 사항에 따라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 보편적 진리에 터를 둔 필요성을 성신께서 가르쳐주시고, 그 필요성에 따라 주께 간구하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이란 예수님의 의사에 따라 믿고 움직이는 것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3쪽.
베드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예수께 걸어가고자 했습니다. "주여, 나는 넉넉히 이기니까내가 한 번 이기게 해 주십시오"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의사는 베드로가 있는 배 안으로 가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주께 다음과 같이 겸손히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시험에 들지 않게 합소서. 주여, 나를 건지시옵소서. 주여, 나를 보호하시옵소서"
주님께서 보호하사 시험에 들거나 악에 빠지지 않도록 저를 건져주시며, 오직 주님의 의사에 따라 믿고 움직이도록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이란 예수님의 의사에 따라 믿고 움직이는 것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4쪽.
하나님께서 나에게 오셔서 안심시키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그 은혜를 마다하고 내가 한 번 이루어보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만용이지 신앙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종교의 열정일 뿐입니다. 내가 가려면, "오너라" 하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 말씀에 의지하여 가는 것이 신앙입니다. 인간적인 열정으로 뛰어들기보다, 좀더 냉정하게 깊이 사고해야 합니다. 말씀에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좀더 냉정하게 깊이 사고하여 깨닫고, 예수님의 의사에 따라 믿고 움직이길 기도합니다.
신앙 행진에 절실히 필요한 것들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6쪽.
신앙의 각오("누구든지 부모나 형제나 처자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못 된다." "각각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고는 내 제자가 못 된다. 또 네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못 된다"(눅 14 : 26 - 27)), "의의 호심경, 진실의 허리띠, 화평의 복음의 예비라는 신,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성신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 6 : 14 - 17)"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면서도 주님의 힘을 의지하고 나갑니다.
주님을 가장 사랑하고 주님의 힘을 의지하고 신앙 행진을 할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베드로가 물 속으로 빠진 이유 - 의심 곧 신앙의 부족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7쪽.
신앙은 자신의 분량이 있습니다. 부족한 분량의 신앙으로 그 이상의 일을 시작하면, 의심하게 되고 그로 인해 물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성신께서 신앙이 자라게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며, 신앙의 분량 안에서 무엇을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붙잡아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부분이 많을수록 좋은 것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8쪽.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생각지 아니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부분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친히 하시는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원컨대 하나님께서 다 맡아 해 주시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그것이 아니고 다만 그 십만분의 일이나 억만분의 일이라도 나에게 하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을 때에는 성신을 의지해서 내가 그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내가 하는 부분은 (...) 큰 황소의 꼬리에 있는 털 하나만한 것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하나님이 하십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해 주시길 기도하며, 일상 중 맡기신 아주 작은 일에 성신을 의지하여 충성하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부분이 많을수록 좋은 것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29쪽.
"주여, 원컨대 당신의 손을 내미시고 당신이 하실 일을 나에게 더욱 가까이 더욱 가까이 내미시옵소서. 나는 이것밖에 없습니다." "주여, 내가 한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내가 하면 무엇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주여, 될 수 있는 대로 할 만하신 대로 당신이 친히 하시옵소서." "주여, 나에게 맡기면 맡길수록 실패하는 일이 많습니다. 당신이 할 만하신 대로 다 하시고, 나에게 한 걸음 오라고 하셨으면 한 걸음만 요구하시고 더 요구하시지는 마옵소서." "주여, 가급적 당신이 더 맡으시옵소서." "다른 강한 사람은 힘이 있어서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나는 약하고 힘이 없어서 이제는 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머지는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내가 무슨 힘이 있습니까? 힘 없어서 여기까지밖에 못 왔습니다. 나머지는 주께서 친히 합소서."
초자연적인 일 - 하나님께서 하시되 우리를 쓰시는 것뿐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30쪽.
"내가 초자연적인 일을 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해야 할 필연성이 있어야만 할 뿐더러 특별히 이러한 비상한 초자연적인 방법이 아니면 안 된다는 확실한 목전의 필요, 확실한 하나님의 계시가 나의 마음에 밝히 비춰야 합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이 친히 하시기도 하고 혹은 나를 쓰셔서 하시기도 해서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희한한 일을 하십니다."
필연성이 없는 기적 - 종교 마술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31쪽.
"매번 그렇게 낫게 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꼭 필요할 때 그리고 불가부득이할 때 - 그것이 그렇지 않으면 아니 될 절실한 필요성이 있을 때 -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적은 반드시 계시의 의의를 가지는 것입니다. 계시를 설명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태도 - 먼저 하나님의 일반 법칙으로 해결하려는 태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33쪽.
"하나님 앞에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런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고쳐 주시려는가 하나님이 지혜 주시는 대로 가장 선한 일반적인 방식을 먼저 추구하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 앞에 구하며,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는 대로 가장 선한 일반적인 방식을 먼저 추구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믿으면 산을 옮긴다"는 말씀을 오해해서 생긴 일화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35쪽.
"우리는 항상 믿음의 기본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의사에 그러한 움직임이 역력히 나에게 관계되어서, 나에게 계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러해야 한다면 그 방법 역시 반드시 자재(自在)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필요가 거기에 보편성 있게 타당성 있게 존재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의 필요에 대해 보편적이고 타당하게 알게 하시고, 그것이 나에게 어떻게 관계되고 계시되는지 하나님의 의사를 분명히 알며, 그것을 이루는 방법도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갖추어 주심을 알고, 신앙으로 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시치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결어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38쪽.
"믿음은 언제든지 촌각을 다투어서 아주 존절한(절약하고 규모 있는), 근신한 마음으로 늘 보존하고 있어야 합니다." "매시간 지배할 만한 강렬한 요구, 강렬한 조건, 강렬한 원칙이 자기 속에 있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잘못되어서 발이 미끄러져 하나님이 정하신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지금 들어가고 있지나 않"은지 늘 살피고 근신하면서 일을 이루어 나가도록 성신께서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며 가르쳐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신앙의 자태2>, 제6강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심 중 239쪽.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저희의 모든 것은 다 주님 앞에 있사옵는데, 저희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나가는 생활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것은 필연성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 필연성은 주님의 거룩하신 성의가 그렇다는 것을 우리에게 빈틈없이 확신케 하시는 사실이요 또 그 방법에 대해서도 주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시사 좌우로 치우쳐서는 아니 될 것으로 가르쳐 주실 것이고 또 거기를 향하는 행진은 오직 성신만을 의지하여 항상 존절히 근심함으로 두려움으로 나갈 것이옵니다." "저희들 마음 가운데 성신님이 역사하셔서 이런 깊고 오묘한 도리의 깊이를 또한 더욱 깨닫게 하여 주시고," "저희 믿음의 행진에 대해서 자체를 늘 바로 점검하고 주의 깊게 살피면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늘 신실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1968.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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