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광야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1)

"입으로 주께 아첨하며 혀로 주께 거짓을 말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저희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치 아니하였음이로다."(시 78 : 36, 7) 마음을 하나님께 오롯이 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성실함으로 임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내실이 없고 실속이 없었습니다. 크게 보지 못하고 형식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릇된 생각으로 자기는 된 것 같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참고 계시면서 은혜로 주시는 평안인 줄 몰랐습니다. 그냥 당연히 향유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없으면 안 되는 줄 알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구하고, 자신이 잘되길 바라는 공리적인 사상은 신앙의 초보입니다. 거대한 새로운 변혁이 마음에 생겨야 합니다. 그 변혁은 시간이 꽤 걸립니다. 공리적인 신앙으로 교회에 나오는 사람이 많으면 그 교회는 공리적인 교회가 되고 맙니다. 제 자신이 잘되길 바라기 보다 하나님 나라의 경륜을 깨닫고 그 사명에 참여하길 바라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생활은 담백하기가 만나와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 평안, 은혜의 내용은 담백하며 맛이 깊고 오묘합니다. 단순히 기쁜 것이 아니라 기쁜 중에도 슬픔을 충분히 지니고 있습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기쁨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평안과 은혜의 내용을 일상 속에서 늘 담담히 누리며 살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나 평안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씨와 같이 우리에게 들어오지만 우리의 거룩한 생활과 성장이 더해 감에 따라 착실하고 튼튼하며 풍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세우는 것이 가장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세워나가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밤새도록 눈물을 흘려가면서 소리지른 것이 '하나님을 신용할 수 없다.'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 땅에 인도해서 칼에 망하게 하려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려고 우리를 인도하지 않으심을 늘 깨닫도록 성신께서 가르쳐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위대한 이교문화를 극복하고 파괴하면서 성막을 중심으로 거룩한 문화와 하나님 나라의 자태를 세울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세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본은 신앙이라는 은혜의 방도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교문화를 극복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문화를 세울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며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신앙이 없던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보이신 분기점은 불뱀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한 분만 섬겨야 합니다. 모세가 신명기에 기록한 내용이 이것입니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 따르고 하나님에게서 떠나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명을 받기전에 먼저 갖추어야 할 자태는 '구원받을 믿음'입니다. "구원받을 믿음이라는 것은 가나안과 같은 이 땅, 바벨론과 같은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이 땅의 유혹과 자극을 맹렬하게 물리치고 파괴할 수 있는 자각, 그리고 그보다 강렬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문화를 건설할 수 있는 자각이 생기는 믿음이라야 합니다." 이 땅의 유혹과 자극을 맹렬하게 물리치고 파괴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문화를 건설하도록 가르쳐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속에 있는 자아(自我)라는 것, 속에 있는 아상 (我相)이라는 것, 인간이라는 것, 인간의 공리주의 (功利主義)라는 것, 이러한 종교가 불뱀의 독과 같이 그들을 삼키고 있는 동안에, "자, 이제 그런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내신 것을 절대로 그냥 신뢰하고 살아나겠느냐, 아니면 그 독으로 이 땅에서, 이 광야에서 죽고 말겠느냐?"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노력과 계획에 사로잡혀 무엇을 해 보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주께서 가르치시고 안도하여 주시실 기도합니다.

"오늘날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상태가 구원의 큰 은혜를 찬송하서도 광야에서 쓰러지고 말 그런 상태인 것을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항상 신앙의 현실 상태를 반성하여 바로 깨닫도록 주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여, 자신들의 사명에 대한 확신이 없고, 땅 위에 있어서 자신들에게 주신 경륜의 내용이 무엇인지 늘 생각지 못하며 항상 평안한 것과 기쁜 것과 행복한 것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자들은 마침내 광야에서 다 쓰러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항상 우리 신앙의 현실 상태를 반성해서 자기 이해의 문제에 거룩한 교회의 사실을 붙여서 생각하는 그릇됨 가운데 빠져들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요, 그 나라요,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영광그럽게 쓰인다는 확실한 각성이 있게 하여 주옵시고, 이리하여 인생의 목표가 명확하게 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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