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예루살렘을 향해서 가는 바울의 각오 1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295쪽
“예수 믿는 생활 태도가 항상 그렇게 미지근하고 규례에 얽매여서만 밀려가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정신이 없다면 우리의 존재가 무슨 특별한 의미를 갖지는 않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루살렘을 향해서 가는 바울의 각오 2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296쪽
“한번도 본 일도 없고 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성도의 교통이라는 의미를 가르쳐 줘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혈맥으로 지어짐을 받았으므로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시하고 적극적으로 그 도리를 확호하게 쥐게 하는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연보를 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성도의 교통이 있게 하옵소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권계한 내용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298쪽
“나는 내 자신이 내 갈 길을 다 가고, 즉 어떤 목표를 향해서 내 인생의 길을 바르게 산다는 것과 둘째는 하나님이 내게 맡긴 이 사명을 충실하게 완수하기 위해서 내 인생이 그를 위하여 있는 까닭에 내 생명을 아낄 이유가 없다. 그것이 내 인생관이고 그것이 내 신조다”
하나님께서 맡긴 사명을 충실하게 완수하기 위해서 살아가게도 하시며 죽게도 하옵소서.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0쪽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어떻게 쓰셨고 예수님이 그를 어떻게 쓰셔서 계시의 도구로 삼으셨고 계시의 실증으로 삼으신 이상에는 우리가 그를 본받지 아니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바울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구원의 거룩한 계시의 실증으로 삼으신 것을 확신하고 그를 본받게 하옵소서.
감독자들에게 부탁하는 말 1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0쪽
““성신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28절). ‘성신이 너희에게 세웠다는 이 큰 권위를 잊어버리지 말아라. 사람이 너희를 세운 것이 아니다.’ 교인들도 이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신이 그를 세웠다면 성신이 그에게서 역사해서 거룩한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감독자가 첫째로 할 일은 돌아다니면서 주선해 주는 일이 아니라 말씀으로 먹이는 일입니다.”
성신께서 세우시고 역사하는 목자로부터 생명의 양식을 취하게 하옵소서.
감독자들에게 부탁하는 말 2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1쪽
“거룩한 도리를 순서 있게 풀어서 잘 먹여야 하고 성신께서 과연 그를 주장하시는 증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칭 감독, 또 자임 감독이 너무 많아서 혼탁하게 되는 까닭에 항상 그것을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신이 감독으로 세우고 성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목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사람이 종교직을 자기 일생의 직(職)으로 가지고 싶다고 종교를 선택해서 종교의 직무와 종교의 직업(profession)을 선택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 職 벼슬 직
성신께서 하나하나 가르쳐주셔서 거룩한 도리를 순서 있게 풀어서 잘 먹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공격해 오는 세력들 1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3쪽
“원래 하나님 나라의 정신이 제대로 바르게 박혀 있지 않으니까 세상이 자기를 지배해 버리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욕망이 자극을 받아 가지고 그것이 그만 자기를 지배해서 자기를 끌고 이 세상을 좇는 것입니다. 부귀도 좇고 명예도 좇고 영화도 좇고 또한 이 세상 것으로 자기가 자랑하고 싶은 심정, 이런 것들이 다 세상에게 붙들려 가는 양상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정신을 제대로 바르게 가지게 하셔서, 이 세상 정신을 따라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공격해 오는 세력들 2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3쪽
“그중에 현저한 자가 그릇된 이론을 가지고 ‘결국 이것이 바른 도리다’ 하고 주장하면 대거 교회가 몰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다수가 몰려가면 그 다수가 정통인 것같이 행세하는 것입니다. 거기서는 소수가 바른 것을 주장하더라도 소수를 이단시하고 이방인처럼 여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참된 도리는 이 세상에서 소수가 유지하고 있지 다수가 유지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이 과거 이천 년의 역사입니다.”
정신을 차려서, 흉악한 이리가 와서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시고 감언이설로 살살 꾀어도 넘어가지 않도록 하옵소서.
주와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함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4쪽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은혜의 말씀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른 힘이 아니고 말씀이 들어가서 성신님이 더불어 역사하시면 이로써 회개도 하는 것이고 자기를 바로잡기도 하는 것이고 튼튼히 보호도 받는 것입니다.”
성신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사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바로잡게 하시며 튼튼히 보호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자에 대한 공궤의 정신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7쪽
“하나님께서 그 거룩한 나라를 형태상으로 지상에 두실 때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그 백성 가운데 레위 사람을 두고 제사장을 두고 어떻게 그 사람들이 살아가야 할 것을 가르쳐 주신 큰 원칙은 그냥 소소히(昭昭-) 살아 있는 것입니다.” * 昭 밝을 소
하나님께 거저 받았으니 남에게 거져 주는 정신을 가지게 하옵소서.
바울이 권고한 내용의 대지(大旨)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08쪽
“교회라는 것은 어떠한 큰 원칙 위에 있고 어떤 사실이 거기 있느냐 할 때 (중략) 첫째는 하나님이, 아들이신 하나님이 자기의 피로 사신 것이다. 둘째는 그것을 성신님이 너희들을 그 교회의 감독으로 삼으셔서 교회를 돌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를 다스리는 참된 방법인 것입니다.”
교회를 피로 사신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을 따라 생활하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의 특수성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13쪽
“유기적 영감(organic inspiration)만이 아니고 쎄오파니(theophany: 신의 현현) 같은 것으로 혹은 확실히 어떤 환상과 현상으로 나타나서 가르치신 것입니다. (중략) 그런 일에 대해서도 유혹을 받지 않고, 다른 말로 하면 그런 이상한 환상에 유혹되지 않고 무엇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무엇이 이 세상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인가를 확실히 잘 구별할 수 있는 그러한 확실한 지혜와 지식이 있던 인물입니다.”
무엇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무엇이 이 세상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인가를 확실히 잘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이 날마다 자라나게 하옵소서.
나를 본받으라는 말씀의 의미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16쪽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목표를 향해서 그가 가지라고 하는 거룩한 사상과 정신을 포회(包懷)하면서 그가 요구하신 행보, 즉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는 요구를 따라 걷는 것같이 너희들도 그렇게 내가 걸은 그런 스타일로 따라오너라. 그러면 결국 가는 것 아니냐’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 包 쌀 포, 懷 품을 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의 실례로, 예증으로 세우신 사도 바울을 자세히 연구해서, 주께서 보여 주신 목표를 향해서, 주님이 가지라고 하는 거룩한 사상과 정신을 포회(包懷)하면서 주께서 요구하신 행보, 즉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는 요구를 따라 걷게 하옵소서.
외부에서 오는 흉악한 이리와 내부의 이설(異說)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18쪽
“게을러서 그것을 잘 붙들고 깊이 깨달으려고 하지 않고, 그냥 온 만큼만 그러고 있다가 차츰차츰 자기에게서 희미해져 가면 나중에는 잊어버리고 망실(忘失)하기도 하고 하는 그런 정도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까닭에 사이비 진리가 올 때 그런 소리를 듣고 그냥 따라갈 수 있는 위험은 언제든지 있는 것입니다. (중략) 무서운 사실은 (중략) 그것이 대종(大宗)을 이루면 나중에는 소수를 이단시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을 하려고 할 때에도 일어났던 사실이고 개혁 이후에 오늘날 프로테스탄트의 세계에서도 일어나는 사실입니다.” * 大宗 : 사물의 주류, 宗 : 마루 종.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붙들고 깊이 깨달아 진리에 확호하게 서 있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는 바른 자리에 확고히 서 있는가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19쪽
“그릇된 여러 가지 것이 올 때에 그런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려면 말씀에 깊이 잠착(潛着)하고 그것을 간직해서 그것에 의해서 자기의 사상 체계가 바르게 서야 하고 자기의 정신이 바르게 확실히 서야 하는 것이지 그것이 없이는 저절로 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 潛 잠길 잠, 着 붙을 착. 잠착하다 : 한가지 일에만 정신을 골똘하게 쓰다.
깨어 정신을 차려 말씀에 깊이 잠착하고 사상 체계를 바르게 세우고 확호하게 지키고 삼가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8>, 제12강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유(告諭)함 (2), 321쪽
“주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반성하게 하시고 맹성(猛省)을 촉구하시는 주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깨달아 알게 하시고, 마비된 사람과 같이 희미한 가운데 그냥 주저앉아 있지 아니하게 하시옵소서. 이리하여 주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서게 하여 주옵소서.” * 猛 사나울 맹, 省 살필 성.
1980년 12월 21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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