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어려운 귀로를 택한 이유 : 마음을 굳게 하여 믿음에 거하라 권함 1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67쪽

“보이는 현실이 압도적인 세력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범람하는 이 현실 세계의 유혹과 시험과 위협 가운데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를 얻고 살 것인가에 대해서 가르친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깁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인 까닭에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알지 않고 보지 못하는 것을 잡으려고 갈 때에는 항상 믿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형상이 있는 것들의 가치만 크게 보는 그릇된 습관을 버리게 하고, 눈에 보이지 않고 형상이 없지만 거기에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깨닫게 하기 위해서 ‘이 믿음에 거하라’ 하고 권하려고 이 길을 취한 것입니다.”

바른 믿음에 거하여, 형상이 있는 것들의 가치만 크게 보는 그릇된 습관을 버리게 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고 형상이 없지만 거기에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깨닫게 하옵소서.

어려운 귀로를 택한 이유 : 마음을 굳게 하여 믿음에 거하라 권함 2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67쪽

“요컨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다운 생활을 하려면 무엇이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인가를 올바로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난 주일 아침에 우리가 배운 것같이 참된 원칙을 세우려면 참된 것에 대한 바른 가치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환난이 올 때에도 인내할 수 있고 그런 인내를 통해서 마침내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신께서 가르쳐 주셔서 참된 것에 대한 바른 가치 판단이 있게 하시고 참된 원칙을 세우고 환난이 올 때에도 인내할 수 있게 하옵소서.

어려운 귀로를 택한 이유 : 마음을 굳게 하여 믿음에 거하라 권함 3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68쪽

“우리가 충만한 하나님 나라의 경영 가운데 충분히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의 길을 지나야만 그리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덮어놓고 고생하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에는 다른 길이 없고 환난과 여러 가지 장애가 가로막혀 있는 그 길밖에 없습니다.”

환란과 여러 장애가 가로막혀 있는 좁은 길로 날마다 한 걸음 한 걸음 행진하여 충만한 하나님 나라의 경영 가운데 충분히 들어가게 하옵소서.

교회를 조직함 1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68쪽

“장로들을 임명한 것이 아니라 장로가 될 만한 사람들을 선택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장로 노릇을 하거나 하지 않는 문제는 주님께 부탁했습니다. 교회가 장로로 임명하니까 장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사람을 뽑아서 내놓지만, 그를 장로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고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권위를 그에게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 가운데 성신의 충만한 감화로 역사하셔서 그가 받은 은사와 권위를 가장 정당하고 충만하게 행사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장로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목사 노릇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의탁하며 성신의 충만으로 늘 힘을 얻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교회를 조직함 2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68쪽

“이름만 있고 실질로 그것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아닌 것입니다. 사실상 아닌 것은 허위(虛位), 즉 빌 허(虛) 자와 위치라고 할 때의 위(位) 자를 써서 실위(實位)가 아니라 허위가 됩니다. 교회에서 장로로 선택해서 장로로 안수 받으면 장로가 되는 줄로 아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언제 장로가 되는 것인가 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장로로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고 그 은사를 주신 확실한 사실이 실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실증이라고 할 때 그가 장로로서 자기의 직무에 하나님의 은사를 틀림없이 잘 드러내면 비로소 그가 장로인 것을 다른 사람이 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느냐 하면 그 실증이 권위로서 임하는 까닭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아 실질이 있게 하시고 이를 실증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조직함 3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69쪽

“교인들이란 일반적으로 판단의 기준(criteria)이 정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물을 판단할 때 꼭 말씀의 위치에서 성경의 뜻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관습에 의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참 많습니다. ‘어디 교회를 보니까 장로가 그렇고 어디 교회의 장로도 그렇더라. 그러니 우리 교회 장로가 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이 있느냐’ 합니다. (중략) ‘교회는 어찌되었든지 분열되지 않아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편에 있는 사람의 것도 양보를 시키고, 암매 가운데에 진리를 파괴하는 촉수(觸手)가 되어서 돌아다니는 사람의 것도 양보를 시켜서 중간에 세워 놓으면 진리는 그럭저럭 타협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는 소강(小康)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잘 다스렸다는 아무 근거도 없는 것입니다. 교회를 못쓰게 만드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타협함이 없이 순수하게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드러내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옵소서.

교회를 조직함 4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73쪽

“주께서 임명하시는 방식은 성신의 은사가 부어 넣어져서 전에 장로가 아니었을 때는 별로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았던 은사가 이제 비로소 자리를 얻어서 현저하고 능력 있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중략) 그 은사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할 때 장로로서의 자기의 직무를 가장 본질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성신의 은사가 현전하고 능력 있게 나타나, 맡은 사명을 가장 본질적으로 수행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조직함 5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73쪽

“장로라 하면 교인들이 투표해서 그중에서 유력한 사람, 헌법에 규정한 대로 제일 많이 표를 받은 사람을 세우고, 그 사람은 자기가 장로가 된 줄로 압니다. (중략) 그런 사람이 모이고 또 모여서 당회가 되면 그다음에 오는 사람도 그런 사람같이 됩니다. 그런 사람들에 비해 이색(異色)이 있게 되면 조화가 깨져서 안 됩니다. (중략) 그러니까 자기가 인기 없는 사람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함부로 말을 안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똑같은 사람끼리 자꾸 모여서 그런 사람들이 교회를 치리하면 그것이 한 틀(pattern)이 되고, 그 틀대로 교인들은 생각하고, 그 틀에서 실무 교육을 받은 대로 교인들이 또 장로를 뽑고, 그 장로는 또 그렇게 다스리고, 그렇게 해서 점차 한발씩 자꾸 뒤로 물러가는 것이고 자꾸 타락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악순환입니다. 이런 악순환이 교회에 전체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회가 타락하고 배교해 나간다는 중요한 현상의 하나가 이런 것입니다.”

주께 드려서 주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고 주께서 쥐고 쓰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바울 신학의 수립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75쪽

“바울 선생은 전도하기 전에 자기의 신학 체계를 다 구성해 가지고 있다가 강론한 것입니까? (중략) 바울 선생이 그때그때 성신의 충만한 감동의 역사로 필요에 응해서 하나님의 계시로 좀 더 명확하게 조직하고 구상해 나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략) 그의 신학적인 행동은 아주 창조적인 성신의 역사에 의해서 터득된 것들이어서 그는 참된 의미의 신학자입니다.”

경험적이거나 사변적인 신학을 벗어나 참된 의미의 생생하고 살아 있는 신학을 배우고 터득하게 하옵소서.

전도 여행 가운데 수립한 위대한 신학 1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86쪽

“바울 선생의 신학은 어디에 근거를 두었겠느냐 (중략) 어디에 최후의 근거를 두는가 하면 하나님의 계시에 늘 근거를 두는 것입니다. (중략) 이미 존재하고 이미 보편화한 계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바울 선생의 그 위대한 신학은 계시에 근거를 두었으나 계시에 대해 평명적인 해석만을 하는 것은 신학이 안 됩니다. 계시가 우리에게 준 것이 현실 생활에서 역사적인 현실성과 역사적인 실효성을 실증한 위에서, 또한 인식론적인 과정하에 충분한 승인을 거쳤을 때 그것이 살아 있는 신학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의 위대한 신학을 잘 깨닫게 하옵소서.

전도 여행 가운데 수립한 위대한 신학 2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87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계시하였으면 그 계시는 우리의 현실 생활에서와 사회생활에서 나 개인의 주관적인 일뿐 아니라 전체 사회의 객관적인 현실로서 어디서든지 실증될 수 있는 진리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진리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러한 역사를 요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통해 면면히 흘러 내려오며 객관적인 실증이 있는 진리를 따르게 하옵소서.

전도 여행 가운데 수립한 위대한 신학 3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89쪽

“꿈을 보고 환상을 보고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듣고서 모든 성경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의 면밀한 추구와 면밀한 노력에 의해서 쓴 것입니다. 그 추구와 노력이란 그의 지적인 활동과 논식의 활동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의 풍요한 경험 가운데 자료를 수집하는 것과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서 전부를 보지 아니하고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쓰기로 한 면밀한 노력인 것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그것이 편지입니다.”

바울의 편지에 담긴 위대한 이야기를 바르게 깨닫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6>, 제3강 전도 여행 가운데 위대한 신학을 수립함 (1), 91쪽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복음의 사실을 전한 뒤에는 복음의 도리를 더 깊게 전하여서 믿음 안에 거하도록 가르쳐야 하겠사오며, 또한 교회가 자라서 필요에 따라 직원을 세우거나 일을 해 나갈 때 제도에 의지하지 않고 모든 일을 주님께 부탁하여 주께서 친히 실증해 주시고 써 주시기를 바라서 주께 맡겨야 하겠사옵나이다. (중략) 저희 교회도 성신의 함께하심과 감동하심을 따라 이 시대와 저희 교회의 필요에 맞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해명하여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리하여 이 시대에 필요한 신학을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1966년 6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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