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강 고넬료 이야기 1

“베드로를 차츰차츰 계단적으로 그가 과거에 가지고 있던 전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은혜의 길로 이끌어 나아가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과거에 가지고 있던 전통에서 벗어나 은혜의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로 그렇게 하옵소서.

“‘은혜를 받으려면 무엇이든지 네 스스로에게 있는 것을 인정하거나 ‘나’라는 것을 항상 인정하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 (중략) ‘자기’가 없어질 때 은혜를 갈구하는 것이고, 상대가 누가 되었든지 거기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다는 사실이 역연(歷然)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신다는 사실이 분명하면 그 때는 상대의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이나 관계나 교우관계나 그런 것이 어떻게 되었든지 구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구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경영 가운데에서 되는 일임을 늘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못났다고 하고 육신으로 보면 약하다고 하는 사람을 들어서 하나님 나라의 보물을 삼아 그들로 하여금 이 땅의 근간이 되어서 이 땅을 일으키고 유지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양반이 한국 사회를 유지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이를 유지해 주시는 것입니다.” 약하고 못났지만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결국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인 은혜의 왕국을 땅에 건설하시고 이것이 진행해서 이 세상 나라와 이 세상의 군왕들과 이 세상의 군권도 결국은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의 왕국에 통일되고 그리하여 천지간에 있는 만유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신다” “결국은 은혜의 왕권하에 권능의 왕권이 종속적으로 늘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가장 구체적인 은혜의 왕국의 증시(證示)로서 이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움직여 나가는지 깨닫게 하옵소서.

“성신님, 저희를 주장(主掌)하시고 이 복음의 능력의 말씀이 하나님의 거룩한 경영 가운데에서 저희 안에 확실히 역사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생활이 경건할 뿐만 아니라 또한 복음의 능력이 저희를 친히 지배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옵나이다.” 1966년 1월 16일 주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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