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헬라 파 유대인과 히브리 파 유대인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394쪽

"그러나 교회에서는 또한 의견이 달라서 분열할 수가 있습니다. 각각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옳다고 믿고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양심의 자유와 신앙상의 자유를 막는 것은 또한 정당한 일이 아닙니다. '한 스타일이나 한 주장으로 끝까지 하나의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신앙을 내 마음대로 일괄하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나타난 옛사람적인 원망과 시비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398쪽

"옛사람적인 것이 가해지면" "감정을 섞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불쾌한 감정을 그냥 같이 섞어서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원망도 나오고 시비도 생기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자기의 감정이 따라다니니까 따라다니는 감정을 한꺼번에 그대로 쏟아 놓지 문제만을 가지고 차곡차곡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한 지체가 되어서 형제가 된 사람끼리는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감정을 섞는 대신 '이 문제가 이대로 나가면 끝까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은폐될 수 있는 까닭에 이것을 바로잡아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여기에 이러저러한 사실이 있으니까 우리가 이것을 바로잡으면 어떻겠는가' 하고 이야기해야 할 것입니다."

옛사람적인 것이 가해져 감정적으로 문제를 받아들이고 원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도들의 반성 1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2쪽

"열두 사도가 그 소리를 가만히 듣고 생각하면서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하면 '왜 서로 원망을 하고 시비를 하는가? 같은 값이면 원망을 하지 말고 그냥 사실만 이야기하면 그만이지 우리가 다 한 교회의 지체인데 누가 어느 파이고 누가 어느 파라는 식으로 따로 파가 있을 턱이 있는가' 하고 설유(說 말씀 설, 諭 고할 유)하려고 나섰느냐 하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열두 사도의 태도를 보면 먼저 자기반성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필연 어디인지 잘못되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할 때, '저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하고 그 문제에 관해 그 사람들을 객관적으로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는 방식은 무슨 일이 있을 때 자기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가? 혹시 이것이 내게서 나가지 않았는가? 내게서 나간 것이다' 하고 자기를 비판했습니다."

상대방을 설유하기에 앞서 먼저 자기반성부터 시작하게 하옵소서.

사도들의 반성 2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3쪽

"여러 말 하지 않고 자기를 먼저 비판한 결과를 가서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반성이고 자기 고백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훌륭한 태도인지 모릅니다. 참으로 지도자의 태도입니다. (중략) '우리가 그런 은사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런 것 때문에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전하라고 부르신 것인데,(중략) 딴 데로 들어갔다' 하는 것을 먼저 고백했습니다."

주신 은사와 사명에 집중하고 있는지 늘 먼저 자기반성이 있게 하옵소서.

사도들의 반성 3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4쪽

"'저 사람들의 심정 가운데에는 무엇이든지 꼬투리를 잡아서 원망하려는 심정이 벌써 발생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분명히 신령한 생활의 타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 신령한 생활이 타락했느냐 할 때, 신령한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과 성신의 역사가 계속 있어야 할 터인데 말씀을 계속적으로 공급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된 것이다. 말씀을 전해야 할 우리들이 자꾸 돈을 다루고 있으니까 돈이 클로즈업(close-up)되고 크게 되어서 그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성신의 역사가 계속 있게 하시사 신령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사도들의 반성 4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4쪽

"이와 같이 옛사람이라는 것은 하나의 균과 같아서 신령한 생활이 건강하면 감히 이것이 지배하거나 들어와서 병을 못 일으키지만, 신령한 생활이 점점 약해서 양분을 차츰차츰 잃어버리고 허약하게 되면 그것이 일어나서 지배하는 것입니다."

옛사람이 일어나서 지배하지 못하게 신령한 양식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옵소서.

사도들의 반성 5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5쪽

"지도자가 된 사람은 양에게 무슨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항상 그 신령상(神靈上)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먼저 느낄 줄 알아야 하는 것이고, '내 자신이 지금 비정상적이고 본연적인 상태에 있지 않은 까닭에 필연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 하고 자기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늘 본연적인 상태에 있도록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도들의 반성 6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5쪽

"부지불식간에 어린 교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어린 교인들의생활 태도와 그들이 하는 일들이 많은 사람들의 신령한 생활 위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초대 교회라는 소수의 단체가 이미 가지고 있던 신령한 능력이 새로 들어 온 많은 어린 교인들을 능히 잘 공궤하고 잘 대하고 잘 인도할 만큼 넉넉하지 못했을 때에 이런 원망이 생겼습니다."

말씀을 통한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으로 늘 신령한 능력이 넉넉하게 하게 하옵소서.

성약교회의 경우 1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6쪽

"사도들은 특별히 그들을 대상으로 해서 잘 훈도하고 가르치기보다는 부지불식간에 여럿이 같이 모이니까 그들이 지금 곤란하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것을 생각해서 공궤하는 물질적인 일에 주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당면한 일이고 금방 요구되는 일이어서 금방 공급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것이 부득이한 사정이었습니다."

당면한 일로, 금방 요구되는 일로,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일에 소홀하지 않게 하옵소서.

성약교회의 경우 2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07쪽

"우리 교회에서도 지금 그렇게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하자' 하고 나아가는데" "교회는 먼저 유기체로 존재했고 그것이 성신의 역사로 각 사람의 신령한 생활 위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연스럽게 나타나기에 어려운 여러 가지 약점이 있을 때에는 불가부득 좀 더 조직적인 다른 방도를 취해서 이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성신의 역사로 신령한 생활 위에서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1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0쪽

"매일매일 먹고 입고 사는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가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한즉 잘못된다는 것을 알고 늘 성신의 힘을 힘입어서 성신을 좇아 행하는 그런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매일매일 먹고 입고 사는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한즉 잘못된다는 것을 알고, 늘 성신의 힘을 힘입어서 성신을 좇아 행하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2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1쪽

"무슨 직업을 가졌든지 그 직업에서 여항간의 일상생활을 하되 그 직업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늘 받아야 하겠고, 그 직업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남에게 전달하고, 또 직업 생활을 하는 중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자태가 무엇인지를 더욱 분명히 알뿐더러 그것을 그 생활 가운데에서 나타내는 것이 성신 충만의 생활입니다."

처한 곳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늘 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남에게 전달하게 하시고, 또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자태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3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1쪽

"거룩한 지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즉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가장 좋은 방도를 알고 있는 특수한 지식을 지혜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을 가장 선하게 이룬다'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지혜인데, 이런 것은 또한 건실한 상식이기도 합니다. 즉 기경하고 괴상한 생각을 하고 보통 이상의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보든지 누가 듣든지 '아, 정당하구나' 하는 보편성이나 타당성이 거기에서 발견될 수 있는 건실한 상식을 의미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좋은 방도로, 정당하며 보편적이고 타당하며 건전한 상식으로, 지혜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을 가장 선하게 이루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4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2쪽

"어떤 사람은 공연히 공부를 많이 하고 여기저기에 가서 책은 많이 보았지만 상식이 없고 아주 참으로 지혜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것이 가장 건실한 생활 태도인가 하는 것은 모르고, 사방에 구멍이 뚫리고 일그러진 괴상한 일을 하면서 기경한 이론을 가지고 자꾸 변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친다는 사람들 가운데 그러한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을 우리가 또 봅니다. 무엇을 가르친다는 사람인데도 건실한 상식이 없고 이상한 한 귀퉁이 이야기만 자꾸 하고 묘하게 결론을 내서 자기의 위치만 옹호하려고 하는데, 전체의 관점에서 대관(大觀)해 볼 때에는 그것이 도무지 귀 떨어진 생각인 것입니다."

건전한 상식과 거룩한 지혜로 건실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5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2쪽

"지혜 있다는 것은 요컨대 생각이 건실하고 남의 일을 잘 이해하고 그리고 항상 무슨 생각을 해 나가든지 그 생각을 전체적으로 보편성이 있고 또 타당성이 있게 해 나간다는 말입니다."

생각이 건실하고 남의 일을 잘 이해하고 그리고 항상 무슨 생각을 해 나가든지 그 생각을 전체적으로 보편성이 있고 또 타당성이 있게 해 나가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6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3쪽

"칭찬을 듣는 사람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이냐 하면 우리 동양에 있는 쉬운 보통 말로 말하면 덕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말쑥하고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 나오게 생긴 사람은 칭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덕이 있어서 여기에도 손 대고 저기에도 손 대고, 이 마음도 알아주고 저 마음도 알아주고 하는 사람이 칭찬을 듣는 좋은 증거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웃의 마음을 알아주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7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3쪽

"그리스도적인 좋은 증거라고 할 때는 조화 있는 증거를 늘 가지는 것입니다. 조화가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모져서 한쪽으로 골수로 파고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남의 어려운 것과 괴로움에 대해서 그 사람과 똑같은 정도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아, 그것 참 안 됐구나' 하고 자기의 마음 가운데 어떤 정도의 아픔을 느낄 수 있고, 남의 군색(窘塞, 필요한 것이 없거나 모자라서 옹색함)하고 어려운 일에 대해서도 '아, 군박(窘迫)하고 군색하고 어렵겠다' 하고 아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할 때 덮어놓고 율법 위에 딱 세워 놓고 '아, 이것은 잘못되었다' 하거나 어떻다 하고 정죄하는 사람은 도저히 하나님의 일을 맡을 사람이 못 되는 것입니다."

조화가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8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3쪽

"교회 안에서도 왕왕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하나님만이 판단하시고 정죄하시는 것인데 남의 상태에 대해서 그 속사정도 모르고 위에서 잣대를 가지고 와서 껍데기만 재고 '에이, 못쓴다' 하고 정죄해 버리는 그릇된 일이 자꾸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목사는 그만두고 여기에 나오는 집사 노릇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재정 출납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만이 판단하시고 정죄하시는 것을 명심하게 하시고, 남의 상태에 대해서 그 속사정도 모르면서 정죄하는 그릇된 일을 그만 두게 하옵소서.

조직과 관련된 자격과 요건 9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4쪽

"'우리가 그 자리에 앉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건실한 상식을 가지고 남에게 칭찬 듣는 사람을 택하라는 것이 조직하는 데에서의 인선의 조건입니다."

건실한 상식을 가지게 하시고, 비난하기에 앞서 이웃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2>, 제15강 초대 교회 안에 나타난 원망과 사도들의 대처 중 414쪽

"저희 교회에도 아버님께서 복 주시사 아버지의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닫고 알뿐더러 말씀을 깨닫고 알았으면 그것이 우리의 생활 가운데 깊이 들어가야 할 것이요, 생활 없이 말씀이 그냥 관념 안에서 겉돌고 있는 것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여 성경 공부를 하더라도 소용이 없는 것을 알고, 성신님이 늘 능력 있게 역사하셔서 저희들이 다 신령한 생활로 더욱 더욱 깊이 들어가도록 가르쳐 주시고 깨우치시며 인도하시는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고 확실히 올바로 받게 합소서."

1965년 7월 18일 주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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